나빌레라
일산의 킨텍스는 느리지만 오래 날 수 있는 나비와 닮았다. 2005년도 처음 출발한 국제전시지구의 킨텍스는 제1전시장으로 시작하여 2011년 제2전시장을 개관, 앞으로 개장될 제3전시장 사업의 완료를 통해 다시금 하나로 완성된다. 분리되어 있던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은 연결통로로 하여금 제3전시장과 통합된 하나의 전시장으로 읽혀진다. 이러한 형태는 곡예비행을 하는 듯한 나비의 비행 모습을 닮았스염, 앞으로 세계로 뻗어나갈 킨텍스의 위상을 의미한다. 느리지만 오랫동안, 그리고 아름답게 날 수 있는 나비. 킨텍스에서 새로이 도약을 시작한다.
Urban Concourse_도시를 받아들이는 연속적인 흐름
기존 도시의 흐름을 받아주는 3A전시장의 배치, 향후 개발될 한국국제전시장 3단계사업을 고려하여 대지의 형태에 따라 틀어진 배치의 3B전시장을 통해 도시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보행접근은 땅이 지닌 다방향성의 요소를 받아들이며 교차점을 제공하고 그 교차점을 중심으로 모든시설이 연계되며 명확한 교차분리를 통해 킨텍스 단지 내부를 보행자 중심공간으로 계획하고자 합니다.
Smart Concourse_변화에 유연한 전시공간의 패러다임
제3전시장의 설립은 킨텍스의 전시유형에 다양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활용성이 높은 종횡비의 전시홀을 계획하여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고, 분할사용 혹은 통합사용에 유리하게 적용합니다.
Weaving Concourse_전시장을 서로 엮어주는, 그리고 도시로 확장하는
새로이 계획되는 연결통로는 각자의 시설을 연결 하는 것을 뛰어넘어 하나의 건물로 엮어주는 중심공간으로 태어납니다. 3차원적 이동을 통해 도시를 연결하고 기존의 교통체계의 영향을 최소화 합니다. 시민들은 자연스럽게 외부에서 내부로 스며들며, 녹지의 흐름은 연결통로를 통해 다시금 확장하게 됩니다. 내부에 배치된 편의시설은 보행자가 실내외를 오가며 역동적인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 PM 디엔비건축사사무소, 림건축사사무소
- 팀원 김종경, 김재희. 박병규, 김태열, 정연수, 정한울, 강지선
- 발주처
- 조달청, 킨텍스(KINTEX)
- 연도
- 2021년
- 규모
- 지하3층, 지상6층
- 연면적
- 279,426.55㎡
- 위치
-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로 217-59, 217-60 일원
- 대지면적
- 298,935.00㎡
- 건축면적
- 120,568,03㎡
- 용적율
- 248,63%